2024 하계 기업경영학부 해외탐방 프로그램
무더웠던 홍콩과 마카오에서의 이야기
국민대학교 기업경영학부는 학우들의 역사의식 양성과 글로벌의식 고취를 위해 연 2회에 걸쳐 해외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탐방은 동양과 서양, 과거와 현재의 느낌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도시인 홍콩과 마카오를 탐방하며 다양한 문화와 역사,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을 경험했다. 2024년 6월 22일부터 25일까지 총 3박 4일간 진행된 이번 탐방에는 BizOn이 함께하여 여정을 기록할 수 있었다.
▲ 홍콩 ‘리펄스 베이(repulse bay)’에서 단체사진
탐방의 첫 시작인 6월 22일(토), 학생들은 홍콩으로 입국 후 첫 일정으로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로 향했다.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긴 야외 에스컬레이터이자 70~80년대 홍콩 영화의 촬영지로 등장해 관광객이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이다. 탐방단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며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홍콩의 독특한 도시 풍경과 무더운 홍콩의 날씨를 느낄 수 있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종점까지 올라가자, 홍콩의 옛 감옥을 개조한 현 문화예술 복합 공간인 ‘타이쿤(Tai Kwun)’으로 발걸음을 옮길 수 있었다. 센트럴 소호 지구 한복판에 있는 넓은 땅을 차지한 타이쿤은 홍콩의 법률, 사법, 형벌 제도의 기록이 생생히 살아있는 공간으로, 현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문화예술단지로 남아있다. 탐방단은 이곳에서 첫 자유시간을 즐기며 역사를 학습하며 단순히 과거로 회귀하는 것 이상으로 시각 예술, 음악 및 연극 공연 등을 여러 활동을 다양하게 즐기며 당대의 역사와 현재의 흔적에 대해 몸소 체험했다.
다음 일정을 위해 탐방단은 뉴욕의 분위기를 오마주해 만든 홍콩의 ‘할리우드(Hollywood) 로드’로 이동했다. 할리우드 로드에서 자유시간을 가지며 홍콩의 현대적이고 활기찬 거리 문화와 홍콩의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체험할 수 있었다. 해가 저물어갈 무렵, 탐방단은 마지막 일정으로 45도 기울어져 운행하는 트램인 ‘피크트램’을 타고 빅토리아 피크에 올라 홍콩의 멋진 경관을 만끽했다. 이후 식당으로 이동해 저녁 만찬을 즐기며 사제간 화합을 가지며 홍콩에서의 하루를 마쳤다.
▲ 둘째날, ‘홍콩고궁박물관’ 앞에서 단체사진
둘째 날 아침, 탐방단은 독특한 건축구조로 유명한 ‘익청빌딩’을 방문해 홍콩의 독특한 건축 양식을 살펴보았다. 익청빌딩은 1970년대 지어진 건물로 현재까지 홍콩 주민들이 거주하는 실제 거주지이기에 엄숙한 분위기로 탐방하며 홍콩의 역사와 건축양식에 대해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 이후 홍콩의 부촌인 ‘리펄스베이’에 위치한 사원을 방문해 홍콩의 전통 문화를 체험하며, 과거 동중국해 연안에서 향료 무역을 하던 홍콩의 역사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다음 일정으로 홍콩 고궁박물관에 방문해 단체사진을 찍은 후, 역사적 발자취가 담긴 유물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홍콩의 역사와 예술을 체험했다. 해가 질 무렵 탐방단은 몽콕 야시장과 템플 스트리트를 돌아보며 홍콩의 활기찬 저녁 분위기를 경험했고, 마지막으로 침사추이 스타의 거리에서 홍콩의 빅토리아 항 고층건물 사이로 펼쳐지는 레이져쇼인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감상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 일정 마지막날, 마카오 ‘세나도 광장’에서 단체사진
셋째 날, 탐방단은 홍콩에서 중국으로의 입국 수속을 마친 뒤 페리를 타고 마카오로 이동했다. 중식으로 현지 마카오식을 먹은 후, 성 바울 성당의 유적지로 향했다. 마카오는 중국에 반환되기 전까지 약 500년간 포르투갈의 식민지였고, 그렇기에 많은 유적지에 포르투갈어가 중국어와 병용돼 쓰여 있었다. 포르투갈 양식으로 지어진 역사적인 건축물을 탐방하며, 마카오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서도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 이어서 육포 거리를 걸으며 현지 특산품을 구경하고 마카오 역사지구의 심장부인 세나도 광장을 방문해 포르투갈 풍의 건축양식의 건물들을 볼 수 있었다. 다음 일정으로 탐방단은 베네시안 리조트를 방문해 마카오의 화려한 카지노 문화와 이탈리아 베네치아 거리를 연상케 하는 독특한 분위기의 쇼핑센터를 경험했다. 날이 저물 때 쯤 저녁 식사는 마카오의 유명 포르투갈식 식당인 덤보식당을 방분했고, 이후 파리지앵 에펠탑과 런더너 빅벤을 둘러보며 마카오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이번 탐방의 마지막 일정으로 윈 팔라스 호텔의 아름다운 분수쇼를 보며 홍콩에서의 기억에 남을 기업경영학부 탐방 일정을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성공적이었던 기업경영학부 해외탐방을 마치며, 이번 여정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헌신으로 이루어졌는지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홍콩에 대한 깊은 지식과 역사를 생생하게 전달해주신 현지 가이드, 학우들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여긴 교수진, 그리고 탐방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준 교학팀까지, 이번 탐방은 정말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들어간 결과였다.
홍콩과 마카오의 덥고 습한 장마기간도 잠시 멈춘 듯, 탐방 기간 동안에는 비가 내리지 않아 순조롭게 해외탐방을 소화할 수 있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기업경영학부의 학우들은 서로 더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하고, 글로벌 비즈니스의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앞으로도 더 유익한 기획으로 준비될 해외탐방을 통해, 모든 기업 경영학부 학우들이 경영대학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