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학생회!

임기를 마무리하는 학생회들의 이야기


홈커밍데이 시즌이 마무리 되며 학우들의 활기있는 학교생활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준 학생회의 임기 또한 끝을 바라보고 있다. 올해 11월 30일(토)에 임기를 마무리하는 학생회는 지난 2023년에 총 선거에서 당선된 기업경영학부 학생회 '늘봄'과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 '채움', 그리고 2024년 재·보궐 선거로 당선된 경영학부 학생회 'SURF', 경영정보학부 학생회 '나래', 재무금융·회계학부 학생회 '바로'이다. BizOn은 한 해를 되돌아보며 임기의 마무리를 준비하는 학생회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어보고자 한다.


|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 ‘채움’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 제3대 학생회 ‘채움’ (출처: 박세현 학우)


Q. 학생회 ‘채움’ 소개 부탁드린다.

A.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 제3대 학생회 '채움'이다. 슬로건은 '대학 생활의 한 페이지를 채움'이다. 슬로건처럼 학우분들의 행복한 대학 생활의 한 페이지를 채우기 위하여 5개의 부서, 21명의 구성원들이 1년간 함께 힘을 합쳤다.


Q. 임기 동안 진행한 사업 중 가장 학우들의 성원을 많이 받았던 것은 무엇이었나?

A.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 학우분들께서 많은 행사에 성원을 보내주셨지만,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것은 '창립제'이다. '창립제'는 24학번 학우분들이 조별로 무대를 준비하며 상호간에 더욱 친밀감을 가질 수 있고, 학과에 잘 적응하게 만들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이다. 신입생분들과 인지밴드의 완벽한 공연 덕분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조명, 음향 세팅 등 처음 해보는 것들이 많아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행사가 끝난 후 연말까지도 "다시 해보고 싶다", "또 하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주셔서 보람찬 행사였다.


Q.’채움’의 주요 공약이었던 '스터디'의 성과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나?

A. 파이썬 스터디는 기존의 학생회가 진행하던 행사를 이어 받은 공약이다. 작년에 부원으로 있었을 시절부터 멘토로 참여하며 가장 뿌듯했던 행사였다. 겨울방학과 여름방학에 모두 진행했다. 신입생은 물론복학예정인 학우분들, 그리고 파이썬 복습을 원하는 학우분들이 주로 참여한다. 머신러닝 스터디는 Zoom과 유튜브 통해 OT을 거치며 간단한 기본 개념들을 소개한 뒤, 교재를 활용해 조별 자율적으로 이뤄졌고, 질의 응답 및 스터디 인증은 '클라썸' 플랫폼으로 진행했다. 파이썬과 머신러닝은 모두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에 중요한 축이다. 그런 부분들이 있어 학우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


Q. 임기를 종료하며 학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부탁드린다.

박세현 : 많이 부족했던 학생회장이였지만 학우분들, 학생회 구성원들, 교수님들, 교학팀 선생님들이 도와주신 덕에 1년의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채움의 활동들이 학우분들의 대학 생활에 한 페이지를 채울 수 있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규리 : 학교에서 이렇게 중요한 임무들을 맡고, 또 실천하기위해 20명의 인원들과 마음을 함께한 경험은 평생 잊지 못할 것 입니다. 저와 1년간 함께해준 인연들과 행사에 참석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에도 저희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와 학생회 활동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재무금융·회계학부 ‘바로’ 


재무금융·회계학부 제8대 학생회 ‘바로’ (출처: 김한결 학우)


Q. 학생회 ‘바로’ 소개 부탁드린다.

A. 제8대 재무금융·회계학부 학생회장 김한결이다. ‘바로’는 곧바로 움직이고 행동하는 학생회가 되고자 “함께 ‘바로’ 움직이자” 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학우분들의 목소리를 듣고 대변해 학우분들의 복지와 학부생활, 학업을 증진시키는데 노력했다.


Q. 임기 동안 진행한 사업 중 가장 학우들의 성원을 많이 받았던 것은 무엇이었나?

A. 아무래도 홈커밍데이가 아닌가 싶다. 2024 재회의 밤은 재무금융·회계학부의 이름으로 진행된 마지막 홈커밍데이였던 만큼 학우분들 뿐만 아니라, 교수님들과 졸업생분들의 많은 지지와 참여가 있었다. 14년도 학과 개설 이후로 10년간의 과의 역사를 같이 보며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Q. ‘바로’의 주요 공약이었던 '바로 스탬프 지급'의 성과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나?

A. 학우분들의 행사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진행했던 바로 스탬프 지급은 행사를 진행하며 어려움이 많았다. 매 행사마다 스탬프를 찍어드리기 힘들었고, 학우분들의 스탬프판 관리 또한 큰 노력을 요구하는 부분이었다. 또한 매 행사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그 날의 행사와 바로 스탬프판을 항상 함께 홍보해야 한다는 점 또한 어려운 점이 있어, 아쉬웠던 점이 많았던 공약이다.


Q. 임기를 종료하며 학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부탁드린다.

A. 코로나 시절 21년도에 입학해 만족스러운 대학생활을 보내지 못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고학년이 된 이후 학우분들의 조금 더 질 높고 만족스러운 학교생활을 위해 학생회원들과 한 해 동안 열심히 노력하고 고민했다. 비록 2025년부터 저희 재무금융·회계학부는 사라지고 경영학부로 통합되지만, 경영학부에서도 소외되지 말고, 기죽지 말고 잘 어우러져 재밌는 학교생활 하셨으면 좋겠다. 


한 해동안 누구보다 학우들을 위해 든든하게 큰 힘이 되어준 경영학부 학생회 ‘SURF’,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 학생회 ‘채움’, 재무금융·회계학부 ‘바로’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 이들의 이야기는 마무리되지만 누구보다 학우들의 1년을 빛내준 그들의 노력은 영원히 남을 것이다. 앞으로도 찬란할 경영대 학우들의 미래를 BizOn이 응원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