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학생회!

임기를 마무리하는 학생회들의 이야기

 

홈커밍데이 시즌이 마무리 되며 학우들의 활기있는 학교생활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준 학생회의 임기 또한 끝을 바라보고 있다. 올해 11월 30일(토)에 임기를 마무리하는 학생회는 지난 2023년에 총 선거에서 당선된 기업경영학부 학생회 '늘봄'과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 '채움', 그리고 2024년 재·보궐 선거로 당선된 경영학부 학생회 'SURF', 경영정보학부 학생회 '나래', 재무금융·회계학부 학생회 '바로'이다. BizOn은 한 해를 되돌아보며 임기의 마무리를 준비하는 학생회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어보고자 한다.


| 경영정보학부 ‘나래’


▲ 경영정보학부 제38대 학생회 ‘나래’ (출처: 하태경 학우)

 

Q. 간단한 학생회 소개 부탁드린다.

A. 국민대학교 경영정보학부 제38대 학생회 ‘나래’다. ‘나래’는 ‘미래에 희망을 단 날갯짓’이라는 슬로건으로, 경영정보학부 학우들이 학생회로 하여금 희망찬 미래를 꿈꾸길 바라는 염원의 의미를 담고 있다. 현재 회장단을 중심으로 △기획홍보부 △미디어부 △사무부 △총무부 총 4개의 부서로 구성돼 있다.

 

Q. 임기 동안 진행한 사업 중 학우들의 성원을 가장 많이 받았던 것은 무엇이었나?

A. 올해 학부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홈커밍데이가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교수님, 동문, 그리고 재학생 모두가 하나로 연결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5월부터 준비해 왔고 6개월간의 노력을 담아 11월 1일(금)에 성공적으로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 학부 연말 행사이자 특별한 해를 기념하는 자리였던 만큼 학우들의 반응도 뜨거웠고 정말 많은 분이 참석해 주셨다. 무엇보다도 동문과 재학생 간의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었기에 학우들의 성원을 가장 많이 받았다고 생각한다.

 

Q. ‘나래’의 주요 공약이었던 ‘선후배 멘토링 추진’의 성과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

A. 선후배 멘토링 프로그램은 1학기와 2학기가 다른 초점을 두고 진행됐는데, 1학기에는 신입생들이 학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자신에게 맞는 학회나 학생회 활동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왔다. 반면, 2학기에는 자신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적합한 교내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입회한 학회 내에서 선후배 간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학기 성과 톡톡 페스티벌에서 진행된 학회 리그에서 학회 소속감을 확인할 수 있었고, 홈커밍데이에서도 각 학회 단위로 축하 공연팀을 꾸릴 수 있었다. 이는 멘토링을 통해 선후배 간 활발한 교류가 이뤄졌기에 가능했던 성과라고 생각한다.

 

Q. 임기를 종료하며 학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부탁드린다.

하태경: 안녕하세요, 경영정보학부 학우 여러분. 경영정보학부 제38대 학생회 ‘나래’의 학생회장 하태경입니다. 학생회장으로서 학우들과 함께했던 시간들이 정말 뜻깊었습니다. 스스로 많이 부족하다고 느낀 순간들도 있었지만 옆에서 함께 고생해준 학생회원들 덕분에 끝까지 힘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각종 행사에 참여하여 학부의 발전에 힘을 보태준 학우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나래’의 이름처럼 모든 학우들이 더 넓은 미래와 희망을 꿈꿀 수 있기를 바라며 학생회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학부가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하고자 노력하였고, 제가 쌓은 작은 기반이 학우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후배들이 이끌어갈 학부의 발전을 진심으로 응원하며 함께 성장하는 학부로 나아가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구교선: 안녕하세요, 경영정보학부 학우 여러분! 경영정보학부 제38대 학생회 ‘나래’의 부학생회장 구교선입니다. 처음 학우분들 앞에 서서 공약을 발표할 때, 저는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에 가득 차 있었습니다. 또 여러분들께서 믿고 뽑아 주셨을 때는 사명감을 갖고 봉사하겠다는 마음뿐이었습니다. 지난 1년간 저희 학생회는 학우분들의 학교생활에 있어 소중하고 즐거운, 추억 가득한 대학 생활을 위해 힘썼습니다. 10년 뒤 지친 일상 속에서 종종 대학시절을 회상하실 때, 저희 '나래'가 진행한 행사들이 많은 추억 속 한 곳에서 피어나고 있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경영정보학부의 모든 학우분들의 성공적인 미래를 기원하며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기업경영학부 ‘늘봄’


▲ 기업경영학부 제15대 학생회 ’늘봄’

 

Q. 간단한 학생회 소개 부탁드린다.

A. 기업경영학부 제 15대 학생회 '늘봄'이다. '늘봄'은 '언제나 봄처럼 활기차게'라는 의미와 학우분들을 늘 보고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학부 특성상 직장을 병행하는 학우분들이 많아 힘든 순간이 있을 수 있지만, 언제나 활기찬 학교생활을 즐기실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는 바람을 담아 이름을 정했다.

 

Q. 임기 동안 진행한 사업 중 학우들의 성원을 가장 많이 받았던 것은 무엇이었나?

A. '기업경영학부 화합의 날' 이라고 생각한다. 야간학부 특성상 타 학부에 비해 화합의 기회가 적다는 점을 보완하고자 기획된 행사이다. 개강총회와 야구 관람, 추후 예정된 연탄배달봉사까지 많은 학우분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시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덕분에 주말 동안 학교 밖에서 학우분들과 함께 웃고 즐기며 소통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모두가 하나 되어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다.

 

Q. ‘늘봄’의 주요 공약이었던 ‘마일리지 제도’의 성과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

A. '마일리지 제도'는 처음 도입하는 사업이기도 했고 학우분들의 참여만이 성과를 낼 수 있는 사업인데, 직장을 병행하는 학우분들이 열심히 참여하기에는 어려울 수도 있어 우려가 컸던 공약이었다. 그럼에도 1학기 중간 적립을 진행할 때 생각보다 많은 학우분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해 주셔서 너무 놀라웠고 감동받았던 기억이 떠오른다. 결과적으로 선의의 경쟁을 통해 1학기 정산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다만, 2학기에는 홍보가 부족했던 점이 아쉬웠고, 이로 인해 참여율이 저조했던 점을 느낄 수 있었다. 추후, 다시 '마일리지 제도'를 재개한다면, 더 적극적인 홍보와 많은 적립 리스트를 통해 학우분들께 더 유익하고 매력적인 행사로 발전했으면 좋겠다.

 

Q. 임기를 종료하며 학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부탁드린다.

정윤아: 안녕하세요. 기업경영학부 제15대 학생회 '늘봄' 학생회장 정윤아입니다.  먼저, 지난 1년동안 학생회 '늘봄'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기업경영학부 학우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년을 되돌아보니, 감사한 마음과 함께 아쉬움도 남습니다. 학생회장으로 학우 여러분과 함께한 시간들은 제게 무엇보다도 값지고 의미 있는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올 한해동안 경영인의 밤과 같은 큰 행사부터 일상적인 학생 복지까지, 부족한 점이 있었을지라도 학생회의 활동들이 학우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이제 저는 학생회장 자리에서 물러나지만, 앞으로도 한 명의 학우로서 학부의 발전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응원하겠습니다. 또한, 새롭게 출범할 학생회가 더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학우 분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기업경영학부 학우 여러분들의 앞날이 '늘 봄'과 같기를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김건우: 우선, 1년동안 늘봄을 믿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부족한 점도 많았고 힘든 상황도 있었지만 학우 여러분 덕분에 잘 이겨내고 임기를 마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물러나지만, 차기 학생회를 포함하여 다음, 그 다음 학생회도 언제까지나 여러분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할 것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학우 여러분들 께서도 많은 믿음과 응원 보내주신다면 더욱 보람차고 열정가득한 마음으로 보답할 것입니다. 학우분들께서 주신 응원과 격려 절대 잊지 못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멀리서나마 학우 여러분들의 건승을 기원하도록 하겠습니다. 학우 여러분! 다시 만나는 그 날까지 여러분들의 인생이 늘 봄과 같길 기원하며 지금까지 늘봄, 부학생회장 김건우였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 해동안 누구보다 학우들을 위해 든든하게 큰 힘이 되어준 경영정보학부 학생회 ‘나래’와 기업경영학부 학생회 ‘늘봄’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 이들의 이야기는 마무리되지만 누구보다 학우들의 1년을 빛내준 그들의 노력은 영원히 남을 것이다. 앞으로도 찬란할 경영대 학우들의 미래를 BizOn이 응원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