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경영대학 아이디어 콜라톤 첫 개최

경영대학 전 학부를 망라한 성과의 장 속으로

 

11월 2일(토), 경영대학 아이디어 콜라톤이 주최됐다. 아이디어 콜라톤은 올해 처음 선보이는 행사로, 경영대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창업 아이디어를 겨루는 행사이다. 이번 주제로는 ‘국내 도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창업 아이템’이 제시됐다. 여러 전공을 가진 총 18명의 학우들이 이번 아이디어 콜라톤에 참여했다.

 

경영관 301호에서 진행된 개회식

 

오전 9시, 경영관 301호에서 개회식이 진행됐다.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 학생회장 박세현, 경영학부 학생회장 김연서는 “다양한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아이디어 콜라톤의 포부를 밝혔다. 사회진은 참가자들이 속한 조와, 원활한 콜라톤 진행을 위한 교육사항을 안내했다. 뒤이어 평가 기준이 발표됐다. 원활한 콜라톤 진행을 위한 교육사항을 안내했다. 뒤이어 평가 기준이 발표됐다. 평가는 아이디어의 참신성 실현 가능성 데이터 활용의 적절성 세가지 기준으로 이루어지며, 부문 당 30점과 발표점수 10점을 포함한 100점 만점이다. 수상팀은 총 4팀으로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2팀이며, 최종수상팀에겐 장학금이 수여된다.

 

(적당히 잘나온 조별 회의 사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팀별로 기획안을 구성하고 및 개발하는 시간이 주어졌다. 5조로 나뉜 18명의 학생들은 경영관 지하 1층의 3개의 회의실에 나뉘어 조별 회의를 시작했다. 107-1호실에는 1조⬝ 2조, 107-2호실에는 3조⬝4조,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 랩실에는 5조가 배치됐다. 이후 오후 7시에 기획안을 제출하고, 약 30분간의 준비 시간을 가진 뒤 오후 7시 30분경부터 각 팀의 발표가 시작됐다. 


첫번째로 발표에 나선 팀은 ‘소도시’로, 소도시 여행을 추천해주는 웹사이트를 구현하는 데 목적을 뒀다. 웹 크롤링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는 방식을 채택한 해당 팀은 기존 대도시 위주의 관광을 소도시로 전환하고, 지역 컨셉을 설정하는 데 초점을 맞춰 기존의 관광상품과 차별화를 꿰했다. 

 

두번째 팀은 ‘아이디어 아이러니’팀은 어플 <나드리>를 개발해 시니어 관광을 활성화 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중장년층은 관광 산업의 주요 소비자이지만 인터넷 등지에 널리 퍼진 정보는 청년층 중심으로 이뤄진 경우가 많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아이디어를 발전시킨 것이다. 시니어를 타겟으로 UI를 디자인해 접근성을 높이고, 연령대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여행 코스를 추천함으로써 틈새시장을 노렸다. 

 

이어 ‘소수의 무한성’팀은 <To-Anyone> 서비스를 발표했다. 해당 서비스는 장애인, 아이, 고령자 등 여행에 장벽을 느낄 수 있는 사용자들을 타겟팅 해 관광 약자들이 장애물 없이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도우는 데 중점을 뒀다. 팀 이름과 같이 소수자의 관광 가능성을 새로 열고, 단순 장소 추천 넘어 여행 계획, 예약 과정의 장벽을 허무는 데 집중했다. 

 

다음으로는 ‘시장의 가면’ 팀의 발표가 이어졌다. 해당 팀은 한국의 전통시장을 주력 상품으로 진화시켜 지방 도시 관광을 활성화 시키는 방안을 마련했다. 해당 서비스는 사용자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사용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가능성을 열었다. 또한 단순히 소비자와 시장을 연결짓는데 그치지 않고 B2B 서비스를 제공해 시장별 상점 정보를 등록 및 제공하게 하며, 지자체 협력까지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마지막 팀인 ‘Voyago’는 지방 소도시의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같은 지방이라도 대도시에 비해 소도시는 정보가 많지 않아 접근 장벽이 높다는 문제 의식에서부터 시작해 소도시를 재조명하고자 서비스를 발전시켰다. 개인별 맞춤 챗봇으로 보다 쉬운 접근이 가능케 하고, 광고 배너, 포인트 수익, 소상공인 및 제휴서비스 등의 서비스로 수익 창출을 계획했다. 


Voyago팀의 발표를 마지막으로 교수진의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대학4종 장학금이 지급되는 장려상은 ‘시장에 가면’팀과 ‘소수의 무한성’팀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Voyago’팀이 수상하며, 대학3종 장학금이 함께 수여됐다. 이어 대학2종 장학금이 상금으로 주어지는 최우수상은 ‘아이디어 아이러니’팀이 거머쥐게 됐다. 


심사위원으로 자리에 함께한 최대헌(경영)교수는 “단 하룻동안 이러한 결과물을 만들어준 것에 놀랐다”라며, “정말 내가 타겟하고 있는 고객을 정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정한 고객 하나, 특정한 문제 하나에서 창업이 시작되니 앞으로 다른 기회에서 더 많은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조언했다. 이어 정여진(AI빅데이터융합경영)교수는 “콜라톤을 훌륭하게 진행해준 양쪽 학생회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라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세현 학생회장(AI빅데이터융합경영•21)는 “경영대학의 다양한 학우분들이 교류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행사를 기획했다”라며 기획의도를 밝혔으며,  “주말에 진행되는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참여해주신 학우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